삼척시가 향후 강원도 전역 수소시장을 선도하는 수소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강원도는 수소경제 및 에너지 신산업 비전을 발표 3대 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척시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9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48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여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서게 되며, 수소차량 운행기반 구축과 수소기반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수소를 이용한 산업을 지역발전의 혁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있다.
5월 15일(수) 오전 1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양호 삼척시장과 김성열 강원테크노파크 부원장, 욘 로젠런드 넬(수석 부사장 Jorn Rosenlund)과 실 국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 수소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척시는 부지확보 및 인허가 지원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는 민간충전소 구축 및 운영사업 참여, 수소인프라 구축 기술지원에 나서며 넬(수석 부사장 Jorn Rosenlund)은 수소 충전 및 수전해 인프라 구축 확대 사후관리와 넬 공장의 삼척시 설립 및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넬(Nel)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수 전해시설사업 분야는 세계 최대, 수소충전설비사업 분야는 세계 3위 규모인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삼척 및 강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삼척시 수소 충전소 구축사업은 강원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총 30억원(환경부 15억, 강원도 15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올 8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김양호 시장은 오늘 수전해시설 및 수소충전설비사업에 대해 세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넬(Nel)사와의 협약은 스마트 수소도시 기술협력과 인프라 구축 같은 강원테크노파크와 삼척시의 수소산업 육성전략을 구체화하는 신호탄이기에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삼척시는 이번 협약서에 명시된 협약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수소에너지 핵심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욘 로젠런드 넬(수석 부사장 Jorn Rosenlund)은 앞으로 삼척시를 모태로 한국형 생산공장을 설립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강원 전 지역의 수소는 앞으로 삼척시에서 제공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투자를 밝혔다.
이번 협약 추진으로 강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의 확대를 위해 강원도신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2023년까지 강원도 내 18개소의 충전소를 구축, 5개 지역(삼척, 강릉, 춘천, 원주, 속초)에 우선으로 2019년 수소충천소를 완공 예정이다.
차량 운행을 위한 충전소는 2018년 환경부 사업을 통해, 2곳(강릉,삼척)에 자체 수소생산형(On-Site)을 구축 진행 중이며 수소버스충전소 운영을 위하여 대용량 수소생산시설 구축을 진행한다. 또한, 수소생산 인프라 구축 및 산업육성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삼척 LNG 생산기지 및 원전해재 부지 활용으로 액화수소저장 실증센터 및 플랜트를 구축하여 자립형 신재생에너지 도시 구현의 시발점을 마련한다.
삼척시에는 19년 10월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와 On-Site 방식으로 충전소 구축을 진행하여 강원도 전 지역으로 구축된 교통을 활용하여 생산된 수소를 공급하며 기존 삼척농협 LPG 충전소에 복합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과 수소충전소 구축 시기에 맞춰 약 20여대의 수소차량을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삼척시 보유 수소버스(2대) 운영을 위한 수소 버스충전소에 원활한 수소공급을 위한 주전해 기반과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하며 수소생산시설, 운영실, 튜브트레일러 충전장, 수소가스 저장실, 디스펜서로 구성된 On-Site 수소충전소와 연계, 강원여객과 MOU를 통해 21-1번 버스 노선(삼척-동해) 수소버스 운영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 수소충전소확산사업 확대시행 및 민간시설 위탁운영을 통한 도내거점 도시 충전소 확보와 수소버스 운영 및 수소운송 자립화 도시구현을 통한 선도적 수소차량 기반마련과 원주-강릉, 춘전- 속초 관광지와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유명 관광지 수소버스/ 승용차의 운영 및 지원사업을 통한 선도적 친환경 관광산업 육성, 강원도 수소생산 시설의 사용처 확대를 통한 도내 산업기반 구축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