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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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하 국책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학장 이상권)는 15일 남양주시청(시장 조광한) 제2청사 평생학습원에서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이석행이사장, 한국폴리텍Ⅲ대학 이상권학장, 남양주시 조광한시장, 신민철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원주캠퍼스 조광래지역대학장, 안종복 산학사업부장 등 대학보직자와 남양주시 유관기관 대표 및 단체장, 기업관련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남양주기술교육센터는 직업교육훈련 국책 특수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과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의 기능을 융합하여 설립되었고, 센터 개소식은 춘천캠퍼스와 남양주시 간에 상호협력을 통해 일자리 걱정없는 남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은 사회자의 감사인사로 시작해, 내빈 소개, 경과보고, 센터소개, 기관장 인사말씀에 이어 유공자 포상, 현판제막식, 강의장 견학, 다과간담회로 마무리됐으며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에 크게 기여한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이형숙팀장과 정시연 주무관에게 감사패와 부상품을 수여하기도 했다.

남양주기술교육센터에서 2019년에 운영되는 교육과정으로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설비, 전기설비, 용접분야 등 총 15개 과정에서 94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특수용접과정과 여성재취업자를 위한 금융행정사무원 실무과정은 각각 20명씩 3개월간 교육한다. 재직자훈련은 5월부터, 베이비부머훈련과 여성재취업훈련은 7월부터 진행된다. 남양주기술교육센터는 남양주시청 2청사 평생학습원 지층에 위치하며, 공동강의실 2개실, 컴퓨터실과 전기실습실은 각각 1개실, 산업설비/용접실습장 1개실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술교육이 가능하다.

오늘 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2019년 5월부터 청장년, 신중년(베이비부머세대), 취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학교법인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은 “춘천캠퍼스와 남양주시가 업무협약체결, 교육시설 리모델링 후 오늘 이렇게 남양주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폴리텍대학 기술교육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인 남양주시가 일자리 걱정 없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쇼크를 대비해 취미 위주의 평생학습원을 폴리텍대학 기술교육으로 전환, 인생다(多)모작 평생학습 플랫폼을 조성했다”며 “앞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이 취업취약계층의 생존문제를 기술교육을 통해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권 학장은 “남양주시와 뜻깊은 기술교육센터 개소식을 통해 협력네트워크 체계가 공고히 구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춘천캠퍼스는 전교직원이 모두 힘을 합쳐, 남양주시의 청장년부터 신중년․베이비부머 세대가 직업이 없어 힘든 청춘과 고달픈 중년을 맞이하지 않도록 현장맞춤형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러 취업연계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는 지난 46년간, 정규과정으로 2년제 학위과정인 전문기술자 3,400여명, 전문기술과정인 기능인 27,800여명을 양성,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기술 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 또한, 비정규과정으로 47,300여명의 재직자향상교육을 실시,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6년 2월에 찾아가는 ‘이동기술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직업교육 소외지역인 속초, 삼척, 구리, 양주 등 8개 지역에서 24,500여명의 기능 인력을 배출, 강원 및 경기북부지역 인적자원개발의 허브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