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계가 하나 되어
온 세계가 하나 되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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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문화원은 오는 29일(수)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제12주년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법무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 천승우)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강원도 영동지역 5개 시/군 (강릉,동해,속초,양양,고성)다문화 가족과 외국인근로자, 외국인 유학생 등 300여명 이상이 함께 어울려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1부 기념식, 2부 문화체험 행사, 3부 외국인 장기자랑의 순으로 진행하며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날 2부 문화체험 행사에서는 축제장을 찾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찾아가는 출입국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강릉소방서에는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하여 생활에 필수적인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과 체험을 진행한다. ▲강릉아산병원에서는 “기획진료 의료봉사 서비스”로 검진버스와 함께 혈압·혈당검사, 혈액검사, 투약 등을 진행하며 ▲강릉우체국에서는 “우체국 해외송금·Express Mail Service(해외택배)” 등 이민자 및 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안내한다. ▲금융감독원 강릉지원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안내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천승우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체류외국인 230만명 시대에 외국인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으로 재한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마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행사를 통해 “강원지역 거주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하나 되는 사회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영동권에 거주하는 이민자와 많은 유학생들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써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문화원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로 9년째 강원도 영동지역 4개 시・군(강릉,동해,속초,양양)의 이민자 교육(사회통합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 세계인의 날(Together Day)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했다. 2007년에 제정 기념식을 갖고 2008년부터 제1회 세계인의 날이 시행되었으며 국민과 외국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문화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