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 “성평등 관점에서 본 강원도 저출생 대책”열려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 “성평등 관점에서 본 강원도 저출생 대책”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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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3일(목) 오후2시,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도의회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정유선)와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이 공동주최하는 「저출생․고령사회 토론회」가 열린다.

강원도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는 강원도의 저출생․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발족한 기구로, 향후 2년 간의 활동을 통해 출산·보육․일자리․주거․통계 등 각 분야의 인구 대책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에서는 “성평등 관점에서 본 강원도 저출생 대책”을 주제로 첫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저출생·고령사회의 핵심 문제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하여 도의 저출생·고령사회 현상을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할 예정이다.

저출생․고령사회 대책이 전통적인 출산 정책에서 벗어나 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강원도의 여성․가족․복지 정책의 핵심 연구기관인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공동 주최한다. 토론회에서 다룰 내용은 지역성평등지수를 통한 강원도 현황 분석, 강원도 청년의 일․결혼․출산 인식과 지역의 상화에 대한 분석, 성평등 실천 타 지역 우수 사례, 시민이 만든 성평등 조례안 발표 등이다.

먼저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지역성평등지수를 통해 강원도의 성평등 정도를 타 지역과 비교해 과제하는 ‘지역성평등지수 돌아보기-강원도 현황과 과제’를 주재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인지데이터센터 센터장이 발표한다. 이어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조사․발표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강원도 청년의 일․결혼․출산의 현주소’를 허목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한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부지사 직속‘성평등정책관’조직을 신설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정책 추진체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정윤경 춘천여성민우회 대표는 지난 해 약 10여개 월에 걸쳐 양성평등기본법, 강원도와 18개 시군의 양성평등 기본 조례 내용을 분석하고 만든 ‘성평등 기본 조례(표준안)’을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는 별도의 지정토론자 없이 참여자 모두가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 위원, 관련부서 공무원, 도 분야별 특별보좌관, 관련 시민단체 및 언론사 등에서 참여하여 저출생․고령사회를 위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 저출생․고령사회대책특별위원회에서는 향후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실질적․효과적인 저출생․고령사회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