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피해지역 희망투어 참가단 강릉 방문
강원 산불피해지역 희망투어 참가단 강릉 방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공동 주최로 강원 산불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활성화 위한 ‘희망투어’ 열려

산불 피해지역 희망투어 참가단이 강릉시를 방문한 가운데 23일 오전 10시 30분 강릉시청입구에서 환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원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소상공인연합회 공동주최로 일반 관광객의 현지 관광을 지원하는 ‘희망투어’ 행사가 열렸다.

강원 동해안 산불 사태 이후, 관광객이 크게 줄어 분위기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온 소상공인연합회는 “관광도 소중한 기부이자 제2의 자원봉사”임을 강조하며 침체된 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 독려 캠페인, 확대 이사회 현지 개최 및 현지 상권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소상공인연합회의 노력에 서울시가 화답, 일반 관광객을 모집하여 강원 동해안 일대 패키지 및 자유여행을 지원하는 행사가 23일 개최됐다.

앞서, 1회 차 출발일인 5월 23일 오전 7시,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투어 참가자 환송식’이 열렸다.

이날 강릉시 환영식에서 경제환경국 국장은 “희망투어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오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투어가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희망투어’ 행사는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 공동주최, KT, SK브로드밴드, 하나투어 및 소상공인연합회 파트너사인 트리즈컴퍼니 후원으로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4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목요일 아침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출발,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3회 차는 현충일 일정으로 화요일인 6월 4일 출발한다.

패키지 코스 여행 참가자들은 대절 버스를 이용, 1박 2일 일정으로 강릉, 속초, 고성, 설악, 양양 일대의 주요 관광지를 관광하게 된다. 자유여행 참가자들은 대절 버스를 이용하여 현지로 이동하여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강릉, 속초 지부 등이 함께한 현지 할인 행사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선정 작업을 거쳐 선정되는 수 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알찬 현지 관광을 누리게 될 전망이며, 주요 경비를 주최 측에서 지원하는 이번 투어를 통해 강원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서 소상공인연합회 강릉지부(회장 이극상)는 소비촉진을 위한 5만원권 강원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