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강원 영동지역 산불 피해 학생 장학금 전달
강릉원주대, 강원 영동지역 산불 피해 학생 장학금 전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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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과 학생, 한마음으로 성금 모금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는 지난 4월 발생한 고성-속초, 옥계 지역 산불로 주택소실 등 피해를 본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4월 초 발생한 강원 영동지역의 대형 산불로 4월 6일 해당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강릉원주대는 자체조사를 통하여 재학생 피해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강릉원주대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학생을 위한 성금을 모금했으며, 강릉원주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한편, 4월 말 강원지역 산불소식을 접한 몽골 한인회(회장 국중열)는 몽골 한인 교포들이 모금한 전액을 산불 피해를 본 강릉원주대 학생에게 지원해 달라며 기부했으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임상교수협의회(회장 마득상)도 성금을 기탁했다. 이렇게 모금된 금액은 총 2천백여만 원이다. 몽골한인회, 강릉원주대 교직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임상교수협의회가 강릉원주대 발전기금재단으로 기부한 19,424,255원과 강릉원주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모금한 학생 성금 2,169,600원은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5월 23일(화) 오후 2시 총장실에서 열렸다. 전달식에서 강릉원주대학교 교직원과 학생은“모금한 성금과 대학 구성원의 따뜻한 위로가 이번 산불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신속하게 피해 복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