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마을 게릴라가드닝 행사 진행
화지마을 게릴라가드닝 행사 진행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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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화지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윤영조)와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학과장 길승호)은 최근 철원읍 화지마을 일대에서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총 26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화지마을 내 철원읍사무소 인근 자투리땅에 비비추, 애기나리 등 야생화 10여 종 1,300여 본을 심고 주민들에게 모종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이 게릴라 가드닝 장소로 화지마을을 꼽은 이유는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화지마을이 마을 가드닝 사업과 정원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이 흙을 고르고, 일이 서툰 학생들에게 모종 심는 법을 알려주는 등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화지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윤영조 센터장은 “오늘은 학생들이 주가 되어 정원을 가꾸고 있지만, 결국 화지마을은 주민들이 가꿔나가야 할 곳.”이라며 “주민들께 계기를 만들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지마을은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역을 선정되었으며 마을 가드닝 사업과 정원조성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