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제1회 DMZ 평화의 바다 고성 방어축제 개최
강원 고성군, 제1회 DMZ 평화의 바다 고성 방어축제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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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겨울철 고성 방어의 맛이 들기 시작한다,

겨울철 고성 방어는 깊은 바다에서 거센 조류를 이겨내 살이 찰지고 넉넉하게 뱃살로 차오른 것이 특징이다.

이런 방어를 올해는 축제로 만나볼 수 있다.

고성군은 올 11월에 죽왕면 죽왕 수협 주차장 일대에서 제1회 ‘DMZ 평화의바다 고성 방어축제(가칭)’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전국 최대 방어 생산지로 부각하고 있는 고성군에서 방어를 테마로 한 수산물축제를 개최하여 군의 대표 축제로 육성·발전시켜 지역에 관광·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 예산절감과 시너지효과를 위해 가을에 개최되는 타 축제와 연계하여 축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군은 청정방어의 우수성(비타민D 함유량이 최대) 홍보 및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지역 농·수 특산물 판매와 관광지 등 홍보에 주력하여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축제를 통해 방어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로 어업인과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소득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관광지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성군에서 잡힌 방어는 2,797톤으로 전국 26%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의 방어가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