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력 수송 위해 이동.. 관광버스운전자 음주로 검거
군병력 수송 위해 이동.. 관광버스운전자 음주로 검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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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0.065%) 상태에서 군병력 수송을 위해 운행 중인 관광버스운전자가 강원경찰청(고순대)에 적발됐다.

29일(수) 오전 6시 30분경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동홍천TG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근무 중, 운행 중인 관광버스 운전자를 조사했다.

A모 (52세, 남, 운전)씨를  검문에서 혈중알콜농도 0.065% 상태로 서울에서 강원도 인제의 과학화훈련단에 군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약 85km 거리를 운전했으며 이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입건됐다.

A 모 씨는 전일 친구와 밤 11시까지 소주 2병을 마시고 아침 일찍 군부대 병력 수송을 위해 강원도 인제로 가던 중으로 최근 잦은 운행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술을 마셔 술이 덜 깬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톨게이트에서 음주운전 단속 근무 중 다수의 관광버스가 진행하는 것을 발견,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상태를 점검하던 중, 입에서 술 냄새가 많이 나고 음주 감지기에 음주상태 감지되어 조사했고 혈중알콜농도 0.065% 상태로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인제군 남면에 위치한 과학화훈련단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 예정인 군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약 85km 구간을 운행한 사실을 확인하여 검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형사입건했다.

한편, 음주상태에서 군병력 수송을 위해 운행 적발된 A모 씨는 진로변경위반 등 교통법규위반(전력 3회)이 밝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