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난 4월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 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산불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송림지역이 불에 타 조경수, 자연수림 등 4,600여본의 피해목을 5월에 정비했으며, 현재 리조트 복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복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에, 본격적인 복구공사가 시행되기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피해목 정비지역의 식생 보전과 관광지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꽃밭을 조성할 계획으로, 시는, 생육기가 짧고 해변 모래 토질에서 서식이 가능한 코스모스,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의 꽃 종자를 30,000㎡ 면적에 최근 파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파종한 꽃은 피서철 성수기인 7월말부터 수만송이의 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망상해변 및 오토캠핑리조트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