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5박 6일간 美 7함대 해군장교 실습 지원
해군 1함대, 5박 6일간 美 7함대 해군장교 실습 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호 신뢰와 유대 강화

PKG 타고 울릉도까지 항해 실습, DMZ 박물관, 평화둘레길 등 안보현장 견학

 

We know each other, we go together!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는 6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 해군장교들의 함대 실습을 지원하며 한미 해군 간 상호 이해도 및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1함대는 지난 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미 7함대사령부 소속 구축함에서 근무하는 장교 2명(William de Groh 중위/USS John S. McCain 근무, Garrett Richards 소위/USS Benfold 근무)에 대한 실습을 지원한다.

美 해군장교들은 함대의 지원에 따라 9일 서울 전쟁기념관을 관람한 뒤, 10일 1함대에서 함대 현황을 소개받고 주요함정들을 견학했다.

11일부터 1박 2일간 이들은 김수현함(PKG: 유도탄고속함)에 편승해 동해에서 울릉도까지 왕복 항해하며 울릉도를 견학하고 해상 대함사격 훈련을 참관한다. 13일과 14일에는 1함대 예하부대인 동해합동작전지원소와 108조기경보전대를 견학하고, 동해안 최북단의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평화둘레길, 717OP 등 지역 안보현장을 찾아 한반도 안보환경을 체감했다.

이번 실습을 통해 미국 해군장교들은 동맹국인 한국 해군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으며, 양국 해군 장교들은 서로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실습에 참가한 미 7함대 그로 중위는 “한국 해군 1함대 장병들의 환대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것이 상호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