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유명 호텔, 지역기업제품 판로개척 적극 나서
양양군․유명 호텔, 지역기업제품 판로개척 적극 나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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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오색그린야드, 설해원 내 기업제품 상설 전시 판매공간 마련

제2그린농공단지 내 홍보견학실 운영

 

 

양양군이 관내 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호텔에 상설 전시 판매 공간을 설치․운영한다.

군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관내 유명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내 기업제품 상설 전시・판매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호텔이 지역 상생 발전차원에서 기업제품 홍보 판매 공간설치를 먼저 제의하며 시작되었다. 관내 호텔은 단순히 숙박의 기능을 넘어 관광의 주체로 체류와 숙박을 통해 지역문화 및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연결하기도 하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역할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군은 기업제품 적극 홍보를 위한 상설전시진열장 설치사업과 연계하여 기업제품 판로지원을 나선다.

쏠비치 호텔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 마트 입구에 기업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판매하기로 하였으며, 오색그린야드 호텔에는 관광객이 오가는 1층 로비에 기업제품 전시 및 판매를 위한 기업제품 진열장을 설치했다. 또한 설해원의 경우 설해온천 부대업장인 GS25 편의점 내 자체 진열 공간 일부를 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군은 여름철 관광객이 많은 선사유적박물관에 기업제품 상설 전시진열장 설치를 마친 상태이며, 낙산관광안내소 및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송이관 내에도 6월 말까지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관내 유명호텔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을 전시・판매하여 관광객과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우수제품 전시판매장을 통해 지역 특산품 개발 촉진과 기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제2그린농공단지 내에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의견을 모아 110평 규모의 홍보(판매)견학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 견학실은 홍보영상실, 무료시식코너, 제품 전시판매장 등의 시설로 대솔영농조합법인, 오색한과, 설악산그린푸드, 매홍엘앤에프, 서광농협 등 5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향후 계속적으로 희망업체의 참여・홍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