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립 대안초등학교 ‘노천초등학교’ 개교
전국 최초 공립 대안초등학교 ‘노천초등학교’ 개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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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학생 전입으로 교육과정 운영 시작, 11일 개교식 열려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공립 대안초등학교인 노천초등학교가 오는 7월 1일, 학생 전입을 시작으로 대안초등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노천초 교육과정은 국어, 수학, 영어 등 기본교과와 대안교과인 자치, 공감소통, 철학, 프로젝트, 예술 등의 대안교과로 운영하며, 경제적‧사회적‧가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치유와 돌봄의 교육을 진행한다.

노천초 전입학생은 총74명(△1학년 10명 △2학년 10명 △3학년 10명 △4학년 16명 △5학년 20명 △6학년 8명)으로, 강원도에서 51명, 서울·경기권 및 경남에서 23명이 지원했으며, 다양성전형(대안교육희망자) 50%, 사회통합전형(교육취약학생 대상) 50%의 비율로 선발했다.

또한, 학기 중 개교에 따른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전입시기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23일부터 27일까지 홍천 동홍천삼포권역 농촌마을에서 학생들의 학교적응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노천초 윤영소 교장은 “현재 최종적인 마무리와 안전 점검 중”이라며 “앞으로 운영될 교육복지와 대안적 상상력이 융합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학교운영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노천초등학교 개교식은 7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