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의용소방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소방호스전개 2위
둔내의용소방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소방호스전개 2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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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소방호스전개 분야 강원도 대표로 출전

 

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 둔내 남·여 의용소방대가 11일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의용소방대 소방호스전개 분야 경기에서 서울, 경기 등 대도시 의용소방대를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둔내 남·여 의용소방대원인 5명(손두현, 장연선, 김진선, 한인희, 심미숙)의 대원들은 지난 3월 강원도 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이번에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출전 분야는 팀 단위 단체경기로 남성 4명, 여성 1명 등 총 5명이 한 팀으로 전 대원이 방화복과 헬멧을 착용한 상태에서 40mm소방호스를 전방으로 끌고나가 관창을 연결하고 방수자세를 빠른 시간 안에 성공적으로 취하는 팀별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로, 1등을 한 제주팀과 비교해 0.2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10.06초를 기록해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둔내의용소방대 팀원들은 지난 두 달간 야간에 시간을 내어 훈련에 매진하는 등 이번 전국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석철 횡성소방서장은 행사 당일 천안 중앙소방학교까지 직접 방문해 2위를 차지한 의용소방대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대회에 참석한 둔내남성의용소방대 손두현 대원은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마음에 부담감이 많았지만, 이번에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종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