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2019 대한민국 공감경영대상’에서 공공 리더십 부문 수상자로 결정돼 오늘(14일, 금)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조인묵 군수가 상을 수상한다.

‘대한민국 공감경영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이 상은 고객을 진심으로 섬기며 고객의 마음에 한 발자국 먼저 다가서는 기업,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행복에 초석이 되고 있는 지자체 및 공기업들의 우수한 공감경영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주최자인 동아일보는 지난 5월 중순까지 동아일보와 동아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의 기업·기관·단체로부터 응모신청서와 공적서를 접수했으며, 이후 산·학·연 등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선정심사를 거쳐 총 12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의 평가항목은 최고경영자의 경영 윤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실천, 내·외부의 신뢰 구축을 위한 추진체계와 경영 지원 및 성과, 기대효과 등이다.

주최 측은 양구군이 각 평가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해 공공 리더십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郡)은 ‘소통’과 ‘협치’를 민선7기의 핵심가치로 삼고, 주민이 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민관협치위원회 구성과 ‘군민 소통의 날’, ‘민원신고 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포츠마케팅의 선두주자답게 연간 170여개 대회 및 전지훈련을 유치해 200억 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를 거두고 있고, 양구읍의 5천여 세대에 LPG가스를 도시가스처럼 공급하는 군(郡)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연중 경영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역 내 주요산업인 농축산업의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구성, 농축수산물 명품화, 농축수산 분야 지원 인프라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설립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일자리 제공, 저소득층 상시지원체계 구축, 노인·여성 일자리 확대, 청소년 건전육성 사업, 서민 임대아파트 공급, 주민 건강증진 관리체계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랑이 물결치는 희망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발전 분야에서는 산림자원 보호체계 구축, DMZ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청정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박수근미술관과 백자박물관,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등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관광 상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조인묵 군수는 앞으로 펼쳐질 한반도 평화와 협력의 시대에 대비해 국도 31호선 복원에 따른 내금강 육로 관광루트 개발, 동서고속화철도의 내금강 연결, 남북 농업교류, 북한 금강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남북 백토(白土)의 합토(合土), 통일도자기 제조 및 교류 등의 사업을 미리 준비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로 활용한다는 복안을 제시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