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6.13(목)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도내 어린이 및 교사, 학부형이 노래로 안전을 배우는 '제20회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연대회는 도내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쉽게 꿈과 희망을 배우고 안전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매년 강원소방에서 마련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유치부(유치원, 어린이집)와 초등부로 구분해 유치부 8팀, 초등부 8팀이 참가해 경연했다.

대회는 13시부터 시작해 1부 개막식, 2부 경연대회, 3부 축하공연 및 시상식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경연결과, 유치부에서는 '119사랑법'을 노래한 속초유치원, 초등부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안전'을 노래한 신철원초등학교가 각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유치부 2위는 동해 바라밀유치원, 3위는 홍천 해맑은어린이집, 초등부 2위는 간성초등학교, 3위는 서원주초등학교가 각각 입상했다.

대회에 참여한 춘천 성원초등학교 OO양은 "대회를 준비하며 학교생활을 함께해 힘들었지만 노래로 익힌 안전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동요대회를 준비해온 아이들과 지도교사, 학부형께 감사드리며 이번 경연대회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안전자산으로 평생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교육청, 강원도 의회, 한국소방안전원, 화재보험협회가 후원했으며, 1위를 한 신철원초등학교와 속초유치원은 오는 9월25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