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나누미봉사단, 태양보다 핫한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홍천나누미봉사단, 태양보다 핫한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 김아영
  • 승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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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은 14일 강원 홍천군 두촌면 일원에서 한부모가구의학생 네명이 생활하는 A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A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오래된 주택의 균열 및 누수로 인해 욕실에 물이 새는 등 몇 년째 비닐 등을 천정에 붙여 생활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으며 전기누전의 위험 등 창문도 난방이 안 되어 겨울철 어려움을 겪어왔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금년에도 네 곳의 복지사각지대 집수리를 전개한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로,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의 현장답사와 함께 10일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과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관내 아동․청소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집수리를 통한 복지증진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생가정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욕실 및 집수리의 활동을 전개하는 집수리 전문 자생봉사단체이다.

봉사단의 이영윤(강남종합샤시 대표)회원은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학생이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에게 더 눈길이 간다”고 말했고 제상태(이호실리콘 대표)총무는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고 꿈과 희망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동욱(신영타일 대표)단장, 박성희(홍천스카이 대표)부단장, 전상범(홍천향교청년유도회 부회장)사무국장, 김세흥(K건축 대표)회원, 이만우(신영인쇄기획 대표)감사 등은 6월의 폭염속에서 뚝뚝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을 닦았다.

이 날 A가정은 욕실의 누수 천정공사와 함께 전기배선 및 창문샤시와 방충망을 전면 교체하고 집주변의 쓰레기정리 등의 집수리를 전개해 여름의 누수 및 겨울철 난방에 대한 걱정없이 학생들이 안전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남교현 두촌면장은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여름 장마철에 앞서 욕실수리를 해 준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학생 및 어르신들의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면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