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학과 MT 문화 개선 프로젝트 우수 학과 시상
강릉원주대, 학과 MT 문화 개선 프로젝트 우수 학과 시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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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특성 살리고, 지역 사회 봉사 프로그램 살려

(최우수상) 생물학과 (우수상) 토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장려상) 식품영양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치위생학과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는 18일(화) 오전 11시 30분 총장실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획일적인 M.T 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 학과를 선정해 시상했다.

강릉원주대학교 MT 문화개선 프로젝트는 학과 전공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MT 문화를 정착하고, 학생들의 대학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총 55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개선 프로젝트를 심사한 결과 생물학과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 2개 학과(토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장려상 3개 학과(식품영양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치위생학과)를 선정했다. 수상 학과에는 최우수상 2백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백만원의 학과 지원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최우수상을 받은 생물학과는 산불 피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MT 지역을 속초, 고성 일대로 선택했다. 전공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설악산 등산과 속초 송지호 탐방을 통해 다양한 식물상의 변화를 관찰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과 자생식물원을 관람하고,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에 학과 교수 전원이 참여해 학생의 안전을 지도하고, 교수 전공별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지식을 전달했다.

우수상을 받은 소프트웨어학과는 전공과 관련된 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역사회 소외계층 배려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학교 주변 경로당을 방문하여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법을 시연했다. 토목공학과는 팀별로 마시멜로 교량 모형만들기 대회 개최하고 단과대학장상 시상하는 등 학과 특성을 살린 MT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과는 다양한 MT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졸업한 선배들의 졸업작품을 활용한 패션쇼, 과도한 음주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음주 팔찌 착용, 졸업 선배들의 사회생활 체험을 듣는 멘토링, 전공 관련 정부기관 및 기업 방문, 해안 환경정화 캠페인 등 선후배 간의 팀워크를 기반으로 서로 배려하는 MT 프로그램을 준비해 예전과는 달라진 MT 문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