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앞바다 180kg 거대 참다랑어 잡혀
강원 고성군 앞바다 180kg 거대 참다랑어 잡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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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수온상승과 먹이대가 형성되면서 태평양 참다랑어의 강원도 연안 포획량이 급증했고 그 크기도 점차 대형화 되고 있다.

 19일 강원 고성군 가진항 앞 바다에 설치된 정치망에서 180kg 거대 참다랑어가 포획되어 420여 만원에 위판되어 앞으로 동해안 참치 어획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금년도 1월부터 포획되기 시작한 태평양 참다랑어는 현재까지 2톤이 어획되었으며, 도내 정치망에서 하루 평균 100 ~ 200kg 가량 어획되고 있고 크기는 마리당 평균 10kg급으로써 kg당 15,000원으로 위판되고 있다.

강원도 연안에서는 본격적인 바다 수온 상승으로 10월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어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크기도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금년도 강원도에 배정된 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량은 당초 1.7톤이었으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획량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로부터 11.7톤을 추가로 배정받아 참다랑어가 어획되는 10월 말까지 동해안 어업인들의 지속적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