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피해 의용소방대원,‘ 희망의 집 ’신축지원
동해안 산불피해 의용소방대원,‘ 희망의 집 ’신축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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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6. 24.(월) 오후 3시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지난 4월 4일 동해안 산불피해를 입은 강릉소방서 소속 김 00의용소방대원에게‘희망의집’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인하여 삶의 터전을 잃은 김대원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여 산불이 나기 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국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

신축비용은 전국의용소방대원연합회에서 자체 모금한 1억4천만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건축하여 금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전국 의용소방대원들은 시·도 연합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였으며, 심의회를 거쳐 김대원에게 신축주택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착공식은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며,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강원도의원 5(심영섭의원외 4명), 소방본부 5, 의용소대원 40(전국의용소방대10, 강원도 의용소방대 10, 강릉소방서 옥계의용소방대 20)

김대원은 2010년 10월 의용소방대 입대하여 구호반장 역임후 현재 서무반장으로 근무 중이며, 화재진압보조업무와 기초생활 수급자 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편 김대원은 이번 산불로 살고 있던 주택과 기르던 사슴(13마리), 양봉벌통(103통)이 모두 전소되어 삶의 터전과 생계 대책을 상실했으며. 노모를 봉양하고 있다. 지원을 받는 김대원은“평생을 살아온 주택과 생계수단인 가축을 잃었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전국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하며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대형 산불 이라는 국가적 재난 앞에서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지원을 결정한 전국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더 산불예방대책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