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은 구문소 용 축제장으로
오는 주말은 구문소 용 축제장으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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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구문소 용 축제 6. 29.(토)~6. 30.(일) 이틀간, 구문소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제8회 구문소 용 축제가 오는 주말 이틀간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앞 구문소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문소축제위원회는 지난 14일(토) 구문소 마을에서 사전행사로 용신주를 담그고, 막바지 축제 준비에 땀을 쏟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용 길놀이는 오는 29일(토) 장성시내에서 출발한다.

풍물 놀이패와 마을 주민, 관광객 행렬이 구문소 마을의 수호신인 청룡과 황룡을 구문소와 축제장으로 모셔오면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번 축제는 가족윷놀이, 복불복, 미꾸라지 잡기, 보트타고 용궁탐험 등 기존 프로그램 외에 승천하는 용과 함께 소원을 쓰는 등용소원쓰기, 구문소 둘레기 걷기 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용과 함께 소원을 쓰는 등용소원쓰기에서는 원초적 행위예술가 카니 김석환 선생이 대형 현수막에 승천하는 용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널티 김신애 대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드레이프 리본(Drape Ribbons)을 설치하여 축제 참가자들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공간 설치 미술을 표현한다.

상설무대 설치와 신규 프로그램 보강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