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민주당의 道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집행부 독식시도는 의회폭거다
(논평) 민주당의 道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집행부 독식시도는 의회폭거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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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강원도의회 다수 민주당의 횡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道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집행부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모두 독식하겠다고 한다.

한술 더 떠, 자당의 상임위원장이나 별도의 당내 직책이 없는 의원에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도민이 보내준 성원을 배신하고 자리 나눠먹기에만 골몰하는 추한 행태이자 의회폭거다.

강원도의회는 개원 이래 협치와 도정견제를 제1가치로 삼고 그동안 도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원도의회 절대다수의석을 차지하면서부터 협치와 도정견제는 사라져 버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도정질문을 지역 민원 해소용, 도지사와 친분 쌓기용으로 변질시켰고, 의정활동 대부분은 지역구 선심성 예산 요구에만 치중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과연 도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고 도민이 부여한 의무를 제대로 다했는지 임기1년을 지나는 이 시점에서 진지하게 스스로 성찰해 보시기 바란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운영의 방향성을 세우고 예산의 효율적 배분을 결정하여 도민의 혈세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이다.

의원들이 도정의 거수기로 전락하여 도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본연의 기능을 망각하고, 자리 나눠먹기와 예산 나눠먹기에 골몰한다면 과연 강원도의 미래가 있겠는가?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민주당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도부를 독식하여 자당의 특별위원회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협치와 견제의 건강한 의회 기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