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해양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 기대
"플로깅" 해양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 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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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코밍 플로깅”대회(Beachcombing plogging) 개최

강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선정, 새로운 해양환경스포츠

동해시 지역단체 및 강원영동주재 취재기자들도 참여

동해시, 협동조합 다담(이사장 김미전)에서 10일 망상해변 개장일을 같이하여 해양쓰레기를 줍고 재활용하는 “비치코밍 플로깅”대회(Beachcombing plogging)를 개최 했다.

비치코밍 플로깅대회는 동해시 소재 다담협동조합이 강원도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망상바다를 처음처럼”)에 선정되어 지역단체와 함께 “망상바다를 처음처럼 되돌리자” 라는 키워드 아래, 첫째날인10일 개장식과 더불어 망상해변상가번영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강원영동주재기자클럽과,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임직원등이 참가했다.

이번대회는 7월31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망상해변 내 위치한 망상바다상점에서 초등학생 및 관광객등을 대상으로 인문학강의와 리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인 바다상점액티비티 (해변 조개와 쓰레기를 주워와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는 체험프로그램 참가문의: 033-532-6292, 망상바다상점) 를 진행하게 된다.

협동조합 다담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망상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해양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의 기회와 동해시가 해양환경스포츠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비치코밍 플로깅은 해안을 뜻하는 ‘beach’와 빗질을 뜻하는 ‘combing’에 조깅을 뜻하는 plogging 이 추가되어 합쳐진 말로, 바다위를 떠돌다 해안선과 조류를 따라 해변에 표류한 물건이나 쓰레기를 조깅을 하며 주워 작품으로 재활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비치코밍대회가 제주,부산등 해안지자체를 중심으로 해양오염을 줄이고자 수거된 해양쓰레기로 지역에서 각종 재활용제품을 생산하여,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착안하여 업그레이드된 행사다.

한편, 동해 망상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양쓰레기로 어떤 작품이 탄생할 것인지 사뭇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