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러시아 고려인 후손 방문
강릉에 러시아 고려인 후손 방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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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도민감사관 강릉시 협의회(회장 최종섭외 20명)에서는 7월 11부터 7월14일까지 3박4일 간 러시아 연해주와 나홋카 등지에 거주하는 고려인 3세 동포 청년들을 대상으로 “발해와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러시아 교민 6명을 초청해서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강원도 도민감사관은 “강원도 도민감사관 운영조례”에 의해 각 읍 면 동에 1명씩 위촉해서 운영되고 있는 조직으로써, 이번 행사는 강원도 도민감사관 강릉시협의회 구성원 21명이 자체 기금을 조성해서 초청하는 사업이라는 데에 특별한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강원도 도민감사관 강릉시협의회에서는 2016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비롯한 연해주 우수리스크 등을 견학하면서 연해주에 흩어져 살아가고 있는 발해나 고려의 후손인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과 아직까지도 모국에 대한 역사와 전통 그리고 풍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명을 받았닥 말했다.

도한, 귀국 후 회원들의 뜻을 모아 “발해와 함께”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외교부를 비롯한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강릉에 체류하는 3박4일 동안 강릉시청을 방문해서 김한근 강릉시장과 간담회가졌다.

교민은 이번 방문에서 강릉의 전통과 역사문화시설 견학과 강릉 모래내한과 정보화 체험장과 강릉향교에서 우리 조상들의 전통음식 및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초청행사는 올해가 세 번째로 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려인 후손 3∼4세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민족의 동질성 유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