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한국도로공사·국토관리청 협업 연안안전사고 예방 적극 추진
동해해경청, 한국도로공사·국토관리청 협업 연안안전사고 예방 적극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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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경북권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휴게소 구명조끼 착용 및 너울성 파도 주의 홍보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성수기 해양사고 예방 및 연안해역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국토관리청과 협업을 통해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내린천·횡성·평창)와 경북 국도 휴게소(청송, 칠보산, 덕신, 영해, 망양)에 구명조끼 착용 및 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강원·경북 연안해역에서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71명(85.5%)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고 이중 6명은 너울성 파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을 연결하는 도로망의 발달로 올해도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병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우리의 생명을 보호해 주는 바다의 안전밸트는 구명조끼”라며 “ 즐거움을 주는 바다이지만 안전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여객선 터미널, 대형마트 등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연안안전 홍보물 추가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