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하도상가 가닥 TF에서 결정
춘천시, 지하도상가 가닥 TF에서 결정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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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상가 상인․시정부․변호사․시민단체 참여 협의 기구 구성 협의

상가 운영방식 등 다양한 의견과 해결방안 모색

 

춘천 지하도상가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진다.

춘천시정부는 11일 지하도상가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하상가 운영권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기구(가칭 공동TF)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TF팀은 시정부와 지하상가 상인은 물론 변호사, 시민단체도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TF팀은 숙의과정을 통해 지하도상가 사용자 선정 방식,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간다. 현재 지하도상가에는 ㈜대우건설․삼성물산㈜로부터 20년 사용권을 분양 받아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과 분양 받은 자에게 임차해 영업하는 상인이 있다. 또 현재 점포가 아닌 지하도상가 내 다른 점포로 이전을 원하는 상인과 그렇지 않은 상인 등 다양한 이해와 의견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협의 기구를 통해 법의 테두리안에서 지하도상가의 상권을 살리고 시민 다수에게 공평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현명한 의견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조성된 춘천 지하도상가는 오는 9월 30일부터 시정부에서 관리 운영하게 된다. 지난 5월 16일 지하도상가 점포 사용허가 방법을 일반입찰 원칙으로 규정한 조례를 공포하면서 상인들과 갈등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