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양양읍 시가지 생활경제 및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지로 변모
양양군 양양읍 시가지 생활경제 및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지로 변모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웰컴센터 신축, 연어나들목 조성, 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 등

 

양양군 읍 시가지가 생활경제 및 문화관광 서비스 중심지로 변모한다.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세부사업 추진에 속도가 나면서 변화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먼저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시설 확충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국도비 포함 41억 5천만원의 사업비로 양양읍 남문리 210-36번지 일원 1,490㎡ 부지에 지상 5층 규모의 웰컴센터가 지난 6월 신축되어 문을 열었다.

1층은 쉼터, 2층은 농산물판매장으로 활용될 방침이며, 3, 4층 공간에 2개관 94석의 작은영화관을 조성해 6월 18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갔으며, 양양군민의 문화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반영화관의 60~70% 수준 관람료로 매일 5~7편의 최신 개봉영화를 서울과 동시 개봉하면서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관람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소통의 공간이자 군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써, 군민의 문화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일장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양양전통시장 진입 및 통행이 한층 안전하고 쉬워질 전망이다. 양양읍 남문리 226-2번지 일원에 사업비 7억 7천여만원을 들여 보행자 통로 및 수문을 설치하는 연어나들목 설치 공사는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통로박스 내부 조명, 수문설치 작업 등을 마무리해 다음달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8일부터 통제했던 남대천 둔치 제방도로의 통행이 나들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달 중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양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중소기업청의 시장 현대화 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31억 1,8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4억 5,400만원이 투입되어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중 준공 예정이다.

다목적광장은 전통시장과 남대천둔치 사이 공터인 양양읍 남문리 201-36번지 일원에 총연장 150m, 폭 32m로 전체면적 4,739㎡ 규모로 조성됐다.

광장 중앙부에는 야외공연장과 계단형스탠드 등을 조성해 음악회, 공연, 축제 등 각종 이벤트공간으로 이용하고, 공연장 좌‧우측에는 잔디와 조경수를 식재,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남대천 하천정비사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전통시장 다목적 광장 조성, 전선 지중화 사업, 웰컴센터 운영 등 양양 전통시장과 남대천 둔치를 비롯한 양양읍내 시가지 일원을 생활경제 및 관광서비스의 핵심 거점공간으로 집중 육성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