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 강원도민회 강릉 방문, 산불피해 성금 전달
미국 중서부 강원도민회 강릉 방문, 산불피해 성금 전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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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관광도시 고향 산불 너무 안타까워, 힘이 되고 보탬이 되길

 

미국 중서부 강원도민회는 15일 강릉시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15,617(약 1,800만원 상당) 성금을 기탁하고 옥계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고향 주민을 위로했다.

중서부 강원도민회는 미국 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모임으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향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산불재난피해복구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펼쳐 147곳에 달하는 단체, 개인들이 참여했다.

신승규 회장은 “내 고향 강원도에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힘이 되고 보탬이 되어 하루속히 일상생활이 정상화되기를 미주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한근 강릉시장은 “성금 모금에 도움을 주신 동포 여러분과 수고해 주신 도민회 임원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정성이 담긴 성금인 만큼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승규 중서부강원도민회장은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출신으로 13, 14대에 이어 15대 회장에 연임되어 도민회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있으며, 또한 시카고향우회협의회장직을 맡아 향우 단체 간 협력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