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면 적십자봉사회, 거동불편 독거노인 사랑의 삼계탕 전달
안흥면 적십자봉사회, 거동불편 독거노인 사랑의 삼계탕 전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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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장마로 노인들이 시골의 열악한 환경에서 힘들어 하시는 것이 안타까워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횡성군지구협의회 안흥면 적십자봉사회(회장:황순용)은 7월 17일(수) 거동이 불편하여 출입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70가구에 삼계탕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적십자봉사회원들(25명)은 이른 아침부터 안흥면 복지회관에 나와 자신의 집에서 가꾸던 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삶아 삼계탕을 만들고 떡과 음료수를 준비하여 마을의 거동불편 노인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또한 이들이 빨래를 못하면 모아다 세탁을 해드리고 반찬이 없으면 반찬을 만들어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안흥면 적십자 봉사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1,200천원으로 준비했으며, 다가오는 안흥찐빵축제시에는 팥 수수미, 감자전, 잔치국수 등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한 다음 많은 분들에게 베풀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용표 안흥면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 초순부터 노인분들을 찾아 어름냉수를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를 활용토록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