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제 빠른 변화보다 속도 조절이 필요
무릉제 빠른 변화보다 속도 조절이 필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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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무릉제의 발전방안 모색 현안 심층토론

무릉제 특화 축제로 개선 필요성등 다양한 운영 방안제시

 동해시는 지난 19일(금) 오후 2시,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화합 축제인 동해무릉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안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 무릉제 추진 방향 및 수륙재 병행, 가장행렬 추진 등 발전방안에 관해 토론했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무릉제는 동해시의 전통과 화합, 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 소중한 또 하나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월에 변화에 따라 시민 화합과 더불어 주민소득으로 이어 질 수 있는 축제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가오는 무릉제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수륙재를 무릉제와 병행 차별화한 축제로 키워나갈 수 있는 토론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문제점부터 새로운 프로그램 구축과 서서히 변화해 나가는 무릉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밝혔다.

이지혜 문화교육과장은 축제장 분위기 조성 미흡(경관조명, 포토존 설치 등), 동기관. 단제 위주의 부스 배정으로 야간 축제 분위기 감소, 행사장과 동떨어진 어린이 존 운영, 연례 반복적인 공연 행사, 길거리 음식 존 정비, 거리 퍼레이드, 불꽃놀이 관람 불편, 블랙프라이데이, 무릉제 스탬프 투어 기념품 등 지난 2018년 축제 운영 문제점에 대해 블랙프라이데이 미운영, 불꽃놀이 1안) 레이져쇼. 빌라이트(특설무대). 2안) 한섬 또는 묵호항 방파제, 어린이존 확대, 경관 조명 포토존 설치 확대로 축제장 분위기 조성, 토요일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개최, 청소년 체험행사 확대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무릉제 발전 방향 착안 사항으로 민·관. 기업체 윈윈 방안을 마련 시민 소통 화합의 장 마련과 청소년 참여방안 마련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운영 요원 확대·청소년 민속놀이 체험행사 강화. 청소년 무릉제 참여(퍼레이드 등) 확대 방안 마련으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 고취하며 수륙제 관련 콘텐츠 활용 무릉제 연계 문화행사로 관광객 유도(예: 창극, 무용공연(나비춤, 바라춤 등), 포럼, 전시회, 경연대회 등 행사장 이외의 장소 활용 부대 행사 추진, 총감독에 운영으로 축제의 서비스 품질 제고와 축제 시장의 트렌드와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새로운 변화 모색. 이벤트성 행사축소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상 등이다.

 

이날 토론장에서는 무릉제 특화 축제로 개선할 필요성과 일괄적인 부수 운영 방안제시, 시 전체에 축제를 암시할 수 있는 조형물, 마을 단위 화합을 유도하는 씨름. 줄 다리기. 동별 계주 달리기 등 체육행사 부활, 동해시 IC를 동해시만의 이미지를 부각하게 시킬 수 있는 조형물설치(예:전주 IC) 등 토론회가 끝난 후에도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동해시는 2018년 "산과 함께"라는 주제로 퍼레이드를 실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20109년 시즌 2 "신과 함께" 로 진행하며 국가무형문화재인 수륙재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특정 개인을 위한 종교가 아닌 국가와 사회적인 요구로 개최되었던 수륙제의 정신을 계승하고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동해무릉제와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