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의 역사와 유산 재조명 제25회 사북석탄문화제 26일 개막
탄광촌의 역사와 유산 재조명 제25회 사북석탄문화제 26일 개막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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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폐광지역인 정선 사북 탄광촌의 역사화 유산을 재조명하는 제25회 사북석탄문화제가 오는 7월 26일 막을 올린다.

사북석탄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해룡)에서 주최하는 제25회 사북석탄문화제 및 제30회 사북읍민의 날 행사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정선군 사북청소년장학센터 및 사북 650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북 석탄문화제는 까만 물, 까만 산, 산업전사 광부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작은 탄광촌 정선 사북에서 석탄문화 유적과 광부들의 생활상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사북을 새로운 관광도시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기간 사북 뿌리공원(뿌리관)과 구 동원탄좌 석탄유물보존관에서는 탄광의 역사와 광부들의 실생활을 한눈에 엿 볼수 있는 석탄유물전시회와 함께 탄광갱도 입갱체험장이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장에서는 갱목자르기, 숲이랑 생태체험, 칠보공예 등의 체험행사가 상시 운영된다.

26일 오전 9시 사북 뿌리공원에서 산업전사 위령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진혼굿, 대북공연, 오케스트라, 밴드공연, 레이저쇼,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27일부터 생활문화동호회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내 21개팀의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과 지역 공연팀 들의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28일에는 사북650거리 일원에서 『제30회 사북읍민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정해룡 위원장은 뜨겁게 타오르는 연탄처럼 이번 축제가 폐광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 내고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희망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