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건설사업 대응전략 횡성군 주민대표 회의 개최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건설사업 대응전략 횡성군 주민대표 회의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의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2021년 완공예정)에 결사 반대 의지를 다졌다

횡성군은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입지선정위원, 송전탑 경과예상지역 이장 및 이장협의회장, 횡성군의회 의원 등 30여명과 지난 23일 송전탑에 대한 대응전략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송전탑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과정을 듣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송전탑 건설계획에 대응한 주민 합의문을 도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한전에서 기 설치된 AC 765KV에 대한 민원 해결을 우선 촉구하는 한편,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절대 반대하기로 했다. 또한 한전측과의 협상 창구는 횡성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로 단일화하고 9개읍면 반대대책위원회를 조기에 조직하기로 했다

특히 군민들의 송전탑관련 궁금증 해소 및 무분별한 가짜뉴스을 막기 위해 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및 입지선정위원회의 활동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는 등 송전탑 건설과 관련하여 전략적으로 대응 태세를 마련하기로 했다

횡성군수 권한대행인 박두희 부군수는 그동안 군민의 의지를 한전측에 강력히 대응해온 송전탑 대책위(위원장 이기태)의 노고에 감사하고,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송전탑과 관련 군민의 굳은 의지가 통일화되고 단일화되어 한전측과 협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