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배경 비치발리볼 관중 매료
푸른 바다 배경 비치발리볼 관중 매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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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특설 경기장에서 지난 27일(토) 오전 11시 심규언 동해시장, 최석찬 시 의장, 이응택 부의장, 박남순 의원, 최재석 의원과 이철규 국회의원, 김형원 도의원, 김경수 강원도배구협회장, 내외빈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동트는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되어 2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동트는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는 동해시 명문 스포츠로 발돋움하여 배구동호인들에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뜨겁게 달궈진 모래보다 화끈한 경기로 관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원한 바닷가 해변에서 한여름에 펼쳐져 낭만적이면서도 젊음과 건강미를 느낄 수 있는 여름을 가장 대표하는 스포츠인 비치발리볼대회가 이곳 망상해수욕장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해 망상해변은 해안선이 끝없이 이어지고 백사장과 푸른 물, 은빛 파도가 있는 비치발리볼 대회를 치르기에는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멋진 망상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달라 말했다. 또한 여름철에 진행되는 대회만큼 건강에 유의하면서 경기를 통해 동호인들과의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석찬 시 의장은 동해시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비치발리볼은 저변 확대는 물론 동해시와 망상해변의 진면목을 알리는데 일등공신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비치발리볼의 묘미와 진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대회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대회 준비를 위해 애쓴 김경수 강원도배구협회 회장과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며 승패를 초월해 즐겁고 신명 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비치발리볼은 해변과 모래사장에서 배구를 즐기는 종목으로 1920년대 초 미국캘리포니아주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6:6으로  가족끼리 경기를 한 데서 유래했다. 이후 1927년 프랑스에서 첫 경기를 치렀으며 우리나라는 1990년대 제1회 비치발리볼 대회를 개최하면서 활성화가 이루어졌다.


김경수 강원도배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7년 전 이곳 망상해변에서 어머니 비치발리볼 대회를 최초로 개최한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저변 확대되어가는 비치발리볼대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하며 이곳 동해 망상에서 더위를 즐기고자 뜨거운 모래사장과 함께 굵은 땀방울로 하나 되어 승리의 쾌감을 맞보라 말했다. 이어 전국 제일의 권위와 전통 속에 펼쳐질 이번 대회를 통해 멋진 낭만과 추억을 담는 최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여자 42개 팀, 남자 30개 팀, 혼성 21개 팀 총 93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연령별, 나이별로 5부로 나뉘어 경기가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