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화천쪽배축제 올해도 흥행예감
2019 화천쪽배축제 올해도 흥행예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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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비 그치고 날씨 화창, 관광객 축제 만끽

수상레저 프로그램과 화천뮤직페스티벌 등 인기

지역 상가도 활기, 화천사랑상품권도 본격 유통

지난 27일 개막한 2019 물의 나라 화천쪽배축제가 다시 한 번 흥행을 예고하며 9일 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재)나라에 따르면, 첫날 축제가 열린 붕어섬 입장인원은 모두 8,,682명(사전 방문객 포함)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간간히 내리던 빗줄기가 그치자, 구름 사이로 뜨거운 태양이 본색을 드러내고 폭염이 시작됐다. 이에 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과 주민, 군장병과 면회객 등을 태운 차량이 붕어섬 입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특히 붕어섬 야외 물놀이장에는 이날 600여 명 가까운 방문객이 입장해 차가운 계곡물 속에서 달아 오른 몸을 식혔다.

이 밖에도 수상 자전거와 카약, 카누에 몸을 실은 연인과 가족들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후 6시30분이 되자, 개막공연인 화천뮤직페스티벌이 열리는 화천문화예술회관이 붐비기 시작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의 개막선포에 이어 인기가수 전효성, 김혜연, 제이모닝 등이 무대에 오르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은 거대한 클럽으로 순식간에 변신했다. 첫날 축제가 성황을 이루자, 지역 상가도 활기를 띠었다. 대다수 관광객들은 축제장 입장료를 내고 받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식사를 하거나, 주유를 하기도 했다.

한편, 축제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미니창작쪽배 콘테스트는 오는 3일 붕어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그랑프리 상금은 200만 원으로, 신청은 8월1일 오후 6시까지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올해도 잊지 않고 화천쪽배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마지막 날까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