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 대통령 51% 11월 이후 최고치.. 일본 불매운동 확산될것
(여론조사) 문 대통령 51% 11월 이후 최고치.. 일본 불매운동 확산될것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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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당(25)-지역구(30)-비례대표(29)”, 황 대표 취임 후 최저치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한국당(53%)” 2개월 연속 1위

일본 관련 “강경대응(48%)-불매운동 확산될 것(54%)-초당적 협력(85%)”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기 51%로 지난 2018년 10월말 55%를 기록한 후 9개월 만에 처음 50%대로 올라섰다.

6월말 대비 19/20대(긍정 ↑8 vs 부정 ↓9)와 40대(↑7 vs ↓7), 50대(↑6 vs ↓7)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긍정률은 3%p 오른 반면,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세대별로 ▲19/20대(잘함 54% vs 잘못함 42%) ▲30대(54% vs 46%) ▲40대(66% vs 32%) ▲50대(50% vs 45%)는 긍정률이 5~34%p 높았고, ▲60대(36% vs 62%) ▲70세 이상(38% vs 56%)은 부정률이 18~26%p 높았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잘함 40% vs 잘못함 56%) ▲부산/울산/경남(45% vs 53%) 등 영남권에서는 부정률이 높았고, ▲경기/인천(49% vs 48%)은 팽팽한 가운데 다른 지역은 긍정률이 높았으며 정치성향별로 ▲진보층(잘함 78% vs 잘못함 21%)에서만 긍정률이 3.7배 높았고, ▲보수층(29% vs 69%)과 ▲중도층(41% vs 52%)에서는 부정률이 1.3~2.4배 높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3%) ▲한국당(25%)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18%p 앞섰다.(기타 정당 2%, 없음/모름 : 14%)

6월말 대비 민주당은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2%p 하락하면서 격차는 18%p로 작년 11월말(19%p)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으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 취임 직후인 2월말 2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39% vs 한국당 23%) ▲경기/인천(39% vs 27%) ▲충청(48% vs 25%) ▲호남(74% vs 4%) ▲부산/울산/경남(39% vs 32%) ▲강원/제주(45% vs 16%)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29% vs 35%)에서만 우위를 보였으며 진보층의 67%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49%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1% vs 한국당 11%)에서는 민주당이 20%p 우위를 보였다.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4%) ▲한국당 후보(30%) ▲정의당 후보(7%) ▲바른미래당 후보(4%)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후보 : 3%, 없음/모름 : 9%)

6월말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2%p 상승한 반면,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3%p 추가 하락하면서 격차는 14%p로 12월말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정당지지도 대비 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p, 한국당 후보지지도는 5%p 각각 높았고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민주당 44% vs 한국당 30%) ▲경기/인천(41% vs 30%) ▲충청(47% vs 29%) ▲호남(71% vs 6%) ▲부산/울산/경남(40% vs 39%) ▲강원/제주(48% vs 21%)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국당은 ▲대구/경북(33% vs 45%)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의 55%는 한국당을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33% vs 한국당 25%)에서는 민주당이 8%p 우위를 보였다.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5%) ▲한국당(29%) ▲정의당(16%)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1%)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3%, 없음/모름 : 9%)

6월말 대비 민주당은 1%p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p 추가 하락하면서 격차(2%p → 6%p)는 4%p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36% vs 한국당 28%) ▲충청(36% vs 29%) ▲호남(56% vs 8%) ▲강원/제주(38% vs 12%)는 민주당, ▲대구/경북(27% vs 43%) ▲부산/울산/경남(30% vs 38%)에서는 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경기/인천(31% vs 31%)은 팽팽했다.

정의당은 ▲남성(19%) ▲여성(13%) ▲30대(13%) ▲40대(25%) ▲50대(19%) ▲60대(17%) ▲서울(13%) ▲경기/인천(17%) ▲충청(15%) ▲호남(19%) ▲대구/경북(14%) ▲부울경(14%) ▲강원/제주(19%)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정파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73%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민주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의 89%는 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한국당(53%) ▲민주당(22%) ▲바른미래당(9%), 진보층은 ▲민주당(51%) ▲정의당(28%) ▲한국당(8%),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6%) ▲한국당(21%) ▲정의당(10%)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257일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53%가 한국당을 지목해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민주당(32%) ▲정의당(3%)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우리공화당(2%) 순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 1%, 무응답 : 5%)

한국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층은 ▲남성(51%) ▲여성(55%) ▲19/20대(59%) ▲30대(60%) ▲40대(67%) ▲50대(51%) ▲경기/인천(53%) ▲충청(59%) ▲호남(76%) ▲강원/제주(62%) ▲진보층(80%) 등에서 50%를 상회했으며 민주당을 절대 찍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60대(41%) ▲70세 이상(43%) ▲보수층(53%) 등에서 40%를 상회했다.

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43%) vs 한국당(42%)’로 팽팽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43%) ▲한국당(24%)로, 민주당을 꼽은 응답이 19%p 높았다.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투표층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민주당(59%) ▲한국당(20%), 민주당 투표층에서는 ▲한국당(76%) ▲민주당(16%), 국민의당 투표층에서는 ▲한국당(44%), 민주당(28%) 순으로 조사됐다.

 

2020총선에서 과반의석을 차지하기를 기대하는 정치세력으로는 ▲범진보(46%) ▲범보수(30%) ▲제3지대(11%) 순으로,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범보수보다 1.5배(16%p) 높았다.(모름/기타 : 13%)

6월말 대비 범진보와 제3지대 과반의석 기대감은 각각 2%p 상승한 반면, 범보수 과반의석 기대감은 5%p 하락했으며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범보수(58%) ▲범진보(24%) ▲제3지대(9%) 순으로 나타났고, 진보층은 ▲범진보(77%) ▲범보수=제3지대(9%), 중도층에서는 ▲범진보(28%) ▲제3지대(21%) ▲범보수(13%) 순으로 나타났다.

원적지별(할아버지 고향)로는 ▲수도권(범진보 42% vs 범보수 34%) ▲충청권(41% vs 33%) ▲호남권(55% vs 20%) ▲대구/경북(47% vs 32%) ▲부울경(43% vs 30%) ▲강원/제주/기타(42% vs 34%) 등 전 권역에서 모두 범진보 과반의석 기대감이 높았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들의 주관적 이념성향은 ▲보수(41%) ▲진보(41%) ▲중도(15%) 순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부품 소재 등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일본 대응 기조와 관련한 질문에 ▲지금보다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48%) ▲일본측 요구를 수용하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25%) ▲현 수준의 대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20%)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6%)

70대와 한국당, 보수층에서만 ‘일본측 요구를 수용하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39%, 59%, 42%로 가장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지금보다 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히 ▲60대(강경대응 44% vs 일본측 요구 수용 37%) ▲대구/경북(49% vs 28%) ▲부산/울산/경남(46% vs 31%) ▲중도층(52% vs 23%)에서도 강경 대응 공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일본제품 불매운동 향방과 관련해서는 54%의 응답자들이 ‘지금보다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고, 22%는 ‘일시적 현상으로 조만간 흐지부지될 것’, 19%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무응답 : 6%)

한국당 지지층(흐지부지될 것 42% vs 더 확산될 것 32% vs 현 수준 유지할 것 18%)만 ‘일시적 현상으로 조만간 흐지부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았고,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지금보다 더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았다. 특히 ‘지금보다 확산’ 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치의 합이 73%에 달해 일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을 경우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정치권이 여ㆍ야를 떠나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 85%(매우 70%, 다소 15%) ▲반대 9%(다소 5%, 매우 4%)로, 찬성이 9.4배(76%p) 압도적으로 높았다.(무응답 : 6%)

전 계층 모두 찬성 응답이 높은 가운데 ▲한국당(찬성 75% vs 반대 17%) ▲보수층(81% vs 13%)에서도 찬성이 4~6배가량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 27~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6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네이버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