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여름축제 빈 자리 스포츠 마케팅이 채운다
화천 여름축제 빈 자리 스포츠 마케팅이 채운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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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의 여름축제 시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마자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축제 특수로 지역 상경기도 활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화천지역에서는 지난 7일 시작된 제11회 화천평화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가 11일까지 열린다. 대회에는 모두 1,0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중이다. 또 이번 주말인 10~11일에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1,500여 명이 출전하는 제12회 화천산천어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화천체육관과 용화관 등에서 치러진다.

오는 21일에는 조정 종목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제61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가 화천호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나흘 간 열린다.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급별 선수단 500여 명이 출전할 에정이다. 오는 31일~9월1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9 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2~3일차 경기가 화천에서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다.

31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는 대회 2일차 시상이 진행되며,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30분 대회 3일차 출발행사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여전히 수많은 전국의 수상종목 팀들이 화천의 북한강을 중심으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조정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사전에 화천을 찾는 팀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 중”이라며 “지속가능한 선수단 유치를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