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열린 창문은 탄력순찰이 지킨다.
열대야에 열린 창문은 탄력순찰이 지킨다.
  • 고성경찰서 순경홍지현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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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이란 생각이 떠오르는 이유는 열대야 때문인 것 같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통에 조금이라도 더위를 식혀보고자 창문을 열어두고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다. 여름이면 창문을 열어둔 채 잠을 자는 집이나, 젊은 여성 혼자 사는 ‘여성 1인 가구’를 심야에 침입하여 금품을 훔치고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처럼,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게 유일한 휴식처인 집마저 범죄의 위험에 방치할 수 없기에, 경찰에서는 불안한 환경에 놓인 주민이 직접 순찰서비스를 신청하는 수요자중심 경찰제도인 “탄력순찰제”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거나 스마트폰 “스마트 국민제보 앱” 또는 ‘인터넷 순찰신문고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고성경찰서는 순찰신문고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버스정류장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에 ‘QR코드’가 삽입된 홍보스티커를 부착하여 누구나 쉽게 순찰신문고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위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찰이 함께 한다면 우리 지역사회는 더 안전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