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2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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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4주년

 

강릉시는 오는 14일 경포 3․1 독립만세운동 기념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 및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2015년 8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오고 있으며, 지난해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14)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올해 두 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 8월 14일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이후 다른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내외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기념행사는 기념사, 헌화, 평화비 및 추모편지 낭독,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