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영화‘봉오동 전투’단체 관람
강원경찰청, 영화‘봉오동 전투’단체 관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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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립 100주년과 광복절을 맞이하여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영화관람 진행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8. 12일 오후7시경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CGV 춘천점에서 강원경찰청 소속 직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오동 전투’ 영화 단체 관람을 진행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점으로 활발해진 독립군의 활동 중 1920년 6월 일본군 정규군을 대패시켜 독립군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킨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독립군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절을 맞이하여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했던 임시정부 경찰들과 독립운동가·광복군 출신 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참된 경찰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단체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2019년은 백범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現 경찰청장)으로 취임(’19. 8. 12)한지 꼭 100년을 맞는 해로써, 이날 행사는 김구 선생이 말씀한 “민주, 인권, 민생 경찰”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민생 경찰=1947년 창간된 경찰교양지 “민주경찰”에 기고한 축사에서 당부한 경찰정신

그간 강원경찰청은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故 전호인 전 강릉경찰서장 등 3명의 독립운동가·광복군 출신 경찰관을 발굴하는 등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경찰 선배들의 숨겨진 항일 독립운동의 활동과 업적을 찾아내어 이를 현양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찰 역사 관련 조직을 정비하고 인원을 보강하여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자랑스런 독립운동가 출신 선배경찰관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광복 이후 조국 치안의 일선에 선 독립운동가들의 참된 경찰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위한 치안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도민과 하나돼 공동체를 수호하는 소명을 완수해 나가는 경찰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