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준비한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 공개!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준비한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 공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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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눈길을 끈다.

8월 17일 토요일 오후 1시 강릉 CGV 5관에서 진행되는 '이두용 감독 마스터클래스'는 반공 영화가 주류이던 시절 <최후의 증인>이 제작될 수 있었던 배경과 그간의 분단 장르 영화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1980년 작인 <최후의 증인>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을 그려온 충무로 영화 흐름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며 패널로는 이두용 감독이 참석한다.

8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안에 위치한 알펜시아 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토크 '북한에서 영화 찍기'는 ‘평양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되는 영화 감독들을 비롯해 북한에서 영화를 촬영한 해외 영화인들이 모여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토크는 <영광의 평양사절단> 상영 후 진행되며,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최은영 프로그래머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는 <영광의 평양사절단>의 페피 로마뇰리 감독과 <한반도 백년의 전쟁>의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 그리고 아람판 북한 VR 작가가 참여한다.

8월 18일 일요일 오후 7시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는 스페셜 토크 '메이드 인 강원'이 진행된다. '메이드 인 강원'은 강원영상위원회, 강원독립영화협회 출범과 함께 강원도 지역의 영화 제작과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금, 강릉에서 나고 자란 김진유 감독이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만든 작품 <나는 보리> 상영 후 강원도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야기하는 자리다. 김형석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며, 패널로는 김진유 감독이 자리한다.

토크 이벤트는 8월 17일과 18일 CGV강릉, 알펜시아시네마,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진행되며, 더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p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