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초유 은행 목표 상반기 초과 달성
송아지 초유 은행 목표 상반기 초과 달성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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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초유 공급량 상반기 전년실적 대비 1.4배 증가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낙농가에서 초유를 공급받아 저온살균과 면역물질 성분검사를 실시하여 고품질의 안전한 초유를 관내 한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한「송아지 초유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는 초유량이 적고 어미소의 난산, 수유 미숙으로 초유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잦지만 가격이 비싸 초유 구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부터 「송아지 초유 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초유 공급량 145리터(85호,139두), 2018년에는 653리터(317호,571두)를 공급하면서 전년대비 4.5배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한, 2019년 현재까지(7.31일 기준) 696리터(387호,660두)를 공급하여 이미 작년 전체 공급량을 초과달성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현식 과학영농담당은 “송아지 초유 공급량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초유 전처리에 자동화 시설을 확충하여 안전하고 고품질의 초유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러한 고품질의 초유 공급을 통해 건강한 송아지 생산으로 명품 횡성한우 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