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의 희망을 주는 영화제가 되길 기대
남북이산가족의 희망을 주는 영화제가 되길 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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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8월 16일 금요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뮤지션 하림과 아코디언 연주자 이향 그리고 무용수 양길호의 합동 공연으로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화려하게 열었다.

문성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영화제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단일팀부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번의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지난 6월 30일에 우리 남북과 미국의 정상이 극적으로 만났던 순간까지 지난 1년 5개월 동안 우린 진정 역사적 시간을 살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늘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분단이란 현실과 평화라는 미래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희망을 현실로 실천하는 곳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의 뜻이 있는 사람들과 연대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박하지만 힘차고 단단한 첫걸음을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통해 내디뎠으며 우리에게 선을 넘는 용기가 있다면 평화는 조금씩 우리의 품에 젖어 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에서 남과북은 손을 잡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경기를 치렀던 벅찬 순간을 지금도 잊을수없는 이곳 평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바람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시쯤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남북 교류 마중물로서 평화와 번창의 땅 강원도를 더욱 비옥하게 해줄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로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렇듯 영화는 무엇보다 강력한 호소력과 영향력을 가진 매체이기에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남북이 하나가 되는 평화의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전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이뤄지는 평화의 축제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감을 전하며 영화제를 준비한 문성근 이사장, 방은진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관계자의 노고를 다시 한번 치하하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성원 속에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는 8월 16일부터 오는 20일(4일간)까지 평창군과 강릉시 일대에서 열린다.

6·25전쟁 때 헤어져 남과 북에서 조류학자로 활동하던 부자가 조류 연구를 위해 날려 보낸 새로 인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분단의 아픔과 이산의 그리움을 잘 나타낸 림창범 감독의 1992년 작 <새> 과 영화제의 시작을 여는 개막작으로 개봉됐다.

이 영화는 조류학자 원홍구, 원병오 박사 부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으로 북한과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졌는데, 아직 훼손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북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저어새 같은 희귀 조류의 모습 등을 만날 수 있는 볼거리가 풍부한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처럼 오는 20일까지 1, 이봉우 새  제작자  8/15~8/18  2, 넬슨 신  왕후 심청 감독  8/16~8/20  3, 김미례 동아시아 반일 무장 전선 감독  8/16~8/18  4, 이두용 최후의 증인 감독  8/16~8/18   5, 장민승 오버 데어 감독   8/16~8/18   6, 추상미 폴란드로 간 아이들 감독  8/16~8/18   7, 지스카 칼빈다 이스케이프 라카 배우 8/16~8/20  8,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한반도, 백 년의 전쟁 감독  8/16~8/20   9, 배병준 산 너머 마을 제작자  8/15~8/20   10, 주느비에브 뒬리드드셀  콜로니 감독 8/15~8/20  11, 임권택  손에 손잡고  감독 8/16~8/18  12, 페피 로마뇰리 영광의 평양 사절단 감독 8/16~8/20  13, 아람 판  VR감독  8/15~8/20  14, 안드레아스 호바스  릴리안 감독  8/13~8/20   15, 볼프강 피셔 스틱스  감독   8/16~8/20   16, 모하마드 파로크마네쉬   나치의 아이들  감독   8/16~8/20  17, 강제규  쉬리  감독   8/18~8/19  18, 김서윤  우리 지금 만나 감독   8/16~8/18 19, 부지영   우리 지금 만나  감독  8/16~8/18   20, 파르토 센굽타  슬램, 분노의 리듬  감독   8/15~8/20   21, 김진유  나는보리 감독   8/17~8/18 22, 배종   웰컴 투 동막골   감독   8/16~8/19   23, 베아트리스 구엘파 가자의 아폴론 각본가  8/16~8/20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남한 영화가 북한을 다루는 방식은 시대와 함께 변해 왔다, 1960년대 이후 반공 영화가 등장해 1980년대까지 이어졌고 이후 1990년대엔 "남부군 (1990)"이나" 태백산맥 (1994)"같은 영화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9년 "쉬리"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른바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신호탄 격이었던 "쉬리"는 장르 영화가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이후 액션, 멜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전쟁이나 분단 상황이 장르화 됐다.

올해는 "쉬리" 20주년의 해이자 더불어 '충무로가 분단 장르영화' 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제1회를 맞이하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분단 장르 영화에 대한 성찰'이라는 제목으로 '쉬리'부터 '공작'까지 여섯 편의 영화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J.S.A 공동경비구역과 웰 컴 투 동막골, 의형제, 최후의 증인 등 영화가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통해 재 평가되고 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1년 반이라는 준비 동안 정세가 역전되고 반목하고, 또다시 잿빛 기운이 돌기도 하지만 멈추지 않았다며 그간 의 과정을 설명하며 그 길이 순탄치는 않았으나 누군가는 묵묵히 끌어주고 누군가는 등을 토닥이며 전 과정을 촘촘히 메워준 강원도와 평창군, 강릉시, 도민 모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한여름 강원도에 걸맞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준비되어있음에 평창과 강릉에서 여름 영화축제를 마음껏 즐겨달라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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