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분토마을 동해시 축제로 진보중
동해시분토마을 동해시 축제로 진보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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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분토마을 달빛음악회 및 북삼동민 노래자랑

홍혜리, 강소리, 녹색지대, 제이모닝, 초청가수의 열정적인 공연

전국단위 "전천 강변가요제"의 새로운 대안 제시

노래방 가려고요..//가족이랑 간단하게 한잔 하러 갑니다.

아쉬운 여운으로 근처 상가 쪽으로 이동하는 북삼주민들의 말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분토마을 달빛음악회 및 북삼동민 노래자랑이 북삼동 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북삼동민의 한마당 잔치가 한 여름밤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 개최됐다.

맛깔스러운 임정규 북삼동장의 진행과 주민들의 노래자랑 사이사이 홍혜리, 강소리, 녹색지대, 제이모닝, 초청 가수의 열정적인 공연이 돋보인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임 동장은 전국노래자랑보다 더 뜨거운 무대열기로 북삼동만의 화합된 힘이 열정으로 승화된 공연으로 자리에 함께한 주민에게 감사를 전했으며 주민들의 많은 환호를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해까지 분토마을 통장댁에서 열리던 행사가 올해 북삼동 행정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것에 시민들의 반응이 어느 때 보다 높다. 처음으로 공연을 구경하러 왔다는 이 모(북삼동 현대주공) 씨는 분토골에서 행사때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복지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행사가 열려 아이들과 함께 구경 오게 됐다며 흥겹고 기분 좋은 밤을 만들어준 분토골 행사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분토마을은 지난 ‘2018년 강원도 기업형 새 농촌 우수마을’에 북삼동 2통 분토마을과 삼화동 14통 신흥마을이 도약 마을과 선도마을로 각각 선정된 곳이다.

기업형 새 농촌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귀농·귀촌 증가 등 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농촌개발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마을의 중·장기 발전 방향 및 사업계획 등을 평가하여 강원도에서 20개의 도약 마을과 5개의 선도마을을 선정했으며 도약 마을로 선정된 분토마을은 마을에서 생산된 콩을 활용한 콩 음식 체험관 조성, 콩과 관련된 문화축제 등 마을 특색을 잘 살린 살기 좋은 마을이기도 하다.

또한, 분토마을은 매년 불우 이웃 돕기 등과 5회째 분토마을달빛음악회를 북삼동의 화합의 축제로 승화시키는 등 마을 축제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빼어난 솜씨로 자옥아를 부른 동해소방서 (북삼) 임정호 소방대원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에 송현경(사랑아), 은상에 손대홍(토요일은 밤이좋아), 장려상에 서미란, 김정희, 인기상에 박강호 씨가 수상했다.

이날, 김 모(북삼동) 씨는 이토록 흥이 많은 동해시민을 보며 전천을 무대로 한 전국단위 "전천 강변가요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등 동해시 분토마을에서 시작한 제5회 분토마을 달빛음악회 및 북삼동민 노래자랑이 동해시 축제로 진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