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정착성 품종, 넙치 종자 도내 6개 시・군, 30만 마리 무상방류
연안 정착성 품종, 넙치 종자 도내 6개 시・군, 30만 마리 무상방류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는 연안어장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넙치 종자 30만 마리를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 어촌계 마을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방류하는 넙치 종자는 지난 4월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수정란을 분양받아 약 5개월간 사육한 전장 6~9cm급의 우량종자로서 성장이 빠른 넙치는 연안 앞바다 방류 후 1~2년 성장하면 약 2억 8천만원 상당의 어업인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안 수산자원 고갈에 따른 어획감소로 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원은 광어라는 방언으로 잘 알려진 넙치는 단단한 육질과 쫄깃한 씹는 맛을 자랑하며, 지방질이 적어 최상의 횟감으로 꼽히는 넙치를 1998년부터 종자생산해 방류하기 시작하여 2018년까지 1,200만 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품종의 대량 종자생산․방류뿐만 아니라 고부가 동해안 특산품종의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원 창출과 연안 수산자원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