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선정
강릉아산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잘하는 병원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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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에서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강릉아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질환 사망원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의 치료방법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혈관으로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드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심평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상급종합병원 42곳과 종합병원 304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로는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진료과정)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의 지표를 평가해 1~5등급으로 구분했다.

강릉아산병원은 각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점수 94.11점을 기록했고 전국평균 93.51점(종합병원 92.1점)보다 높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강릉아산병원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과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은 0%로 안정적인 수술로 빠른 회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기간 혈관유지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과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아스피린 처방률은 100%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하현권 병원장은 “고난이도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