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요구관련 파업에 대한 입장
강원대병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요구관련 파업에 대한 입장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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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 노조 보건의료연대는 전국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근로자를 주축으로 근무지 병원에 간접고용에 대한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파업출정 및 연대 집회·파업 등 단체행동을 시작했다.

□ 파업경과 : 8월 22일, 병원 간접고용(용역/파견) 근로자 중

미화분야(58명 중 35명), 콜센터 전화상담 분야(8명 전원) 파업 돌입했다.

미화분야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으로 병원 주요 구역(진료, 의료 관련 구역)에 대한 정상 업무 유지. 23일 현재, 청소부문 전원 현업 복귀로 병원 환경미화에 일체의 지장 없이 운영. 행정구역 등은 지원들의 솔선으로 청결한 환경 유지 노력 중이다.

벼원측은 차제에 동일한 양상의 미화분야 파업 시 환자의 안전·위생·보건에 위해가 없도록 잔여 인력 운영·직원 솔선유도·긴급 대응 팀 가동 등 청결한 병원환경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콜센터는 8명 전원 파업으로, 전화상담(예약) 업무 중지됐으며 전화 통화 시 ARS로 배경 설명 중이다. 그 외 홈페이지, 앱 등을 활용한 예약 업무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

병원측은 23일 정오 현재 콜센터 업무는 계속 중지된 상황으로_ 빠르면 금일 오후 중, 늦어도 차주 월요일(26일) 부터는 ARS를 통해 ‘원무과_병원직원’에 연결- 전화 업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 구현 중)

파업 주체는 ‘무기한 총 파업’을 예고한 바, 병원 측은 파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향후의 요소 분석 중으로 병원 업종 특성 상 유기적인 업무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관련 부분에 영향이 있는 만큼 파업 장기화에 대한 논의 계속. 각 업무 부분에서 환자 불편 가중은 물론, 환자 위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법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병원측은 2017년 발표된 정부 지침을 적극 이행중이나, 간접근로자들에 대한 정규직전환의 구체적인 방법·처우와 관련한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있으며 장기간의 협의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귀결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전했다. 다만 병원은 지속적인 대화 시도를 계속할 것이며, 노조에는 환자의 불편 및 병원 경영에 지장을 야기하는 파업행위를 철회하는 등 대화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