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타고 평창 관광투어
택시타고 평창 관광투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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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평창군·택시회사·모두투어 MOU체결로 교통 연계

 

 

코레일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이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인 ‘KTX 타고 떠나는 평창 관광택시투어’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상품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중 강원권에 속한 평창, 강릉, 정선, 속초 등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드라마틱 강원여행’을 테마로 코레일과 평창군이 공동 기획했다.

‘KTX 타고 떠나는 평창 관광택시투어’는 강릉선 KTX를 타고 평창역 또는 진부역(오대산역)에서 하차 후, 택시를 타고 평창지역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평창군의 대표관광지 간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소규모로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을 위해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2~4인이 모여 택시를 타고 관광지 여러 곳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상품은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상시 운영하는 상품으로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단, 4코스는 효석문화제와 백일홍축제 기간인 9월 7일(토) ~ 9월 10일(화)까지만 운영한다.

▶ 1코스 - 오대산 국립공원, 용평리조트 발왕산 관광 케이블카

▶ 2코스 - 오대산 국립공원, 대관령 하늘목장

▶ 3코스 - 효석문학의 숲, 휘닉스 관광케이블카 또는 루지, 허브나라

▶ 4코스 - 효석문화제, 백일홍축제(9월 7일 ~ 9월 10일)

상품가격은 63,600원부터 시작한다. 승차일, 승차역, 여행코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코스 외의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여행상품은 코레일 앱 ‘코레일톡’ 및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평창역 여행센터(033-520-8106, 815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평창관리역은 지난 6월 평창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해 평창군, 평창지역 택시회사 및 모두투어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X와 지역 택시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은규 코레일 평창관리역장은 “평창을 찾는 열차이용객이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강원권 철도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