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중,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 열어 □
봄내중,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 열어 □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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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년 전 나라를 빼앗긴 날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

 

봄내중학교(교장 노준호)는 29일 오전 9시, 도서관에서 경술국치일 추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술국치일 추념 행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109년 전 나라를 빼앗긴 날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추념 행사는 경술국치일 계기 교육의 일환으로, 봄내중학교 독서동아리 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주제도서 ‘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저자 심옥주)를 읽고 나누는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하며, 학생 대표의 시 낭송으로 시작해 다함께 합창으로 마무리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이종호 광복회 강원도지부장이 교육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경술국치일’의 의미를 나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명숙 교사는 “학생들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8월 15일은 아는데, 정작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날은 언제인지 잘 모른다.”며 “그동안 외면당한 가슴 아픈 역사의 날이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교훈을 새기며 새 역사를 열어 갈 학생들과 함께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