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美 UL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지정
KCL, 美 UL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 지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물 내․외장재 화재분야 시험소로 국내 및 아시아·중동 기업의 해외수출 지원

아시아·중동지역 최초 UL 화재 인증기관 지정

 

 

 

삼척시에 위치한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 윤갑석)은 9월3일(화)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 (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아시아권(중동 포함) 화재 안전인증시험기관(UL 723 : 화염 및 연기확산시험)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KCL 실화재시험장의 화재 안전인증 시험소 지정은 UL 미국 본사 외 지역 최초 지정 사례이다.

UL 화재 안전인증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중동 지역의 해외 수출기업들이 KCL 삼척시험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미국에 가서 시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이 상당 부분 절감되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건축자재 화재시험인 UL 723 (ASTM E 84) 규격은 미국 건축법 및 글로벌 안전 설계기준, 법규 등에 인용되어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의 건축물 발주 시 요구되는 등 광범위한 글로벌 수요를 가지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CL은 이번 시험소 지정을 통해 건축 내·외장재, 단열재, 내화 피복재, 코팅재 등 다양한 건축자재에 대하여 미국 UL 외 시험기관 중 아시아권의 유일한 UL 화재 인증시험 서비스가 가능해져 국내는 물론 다양한 해외 글로벌 기업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국내 시험기관의 해외사업 협력의 새로운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삼척 실화재시험장은 2016년 삼척시로부터 종합 화재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소방방재산업 관련 시험인증 및 정부 R&D사업을 수행하며 삼척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KCL 윤갑석 원장은 “이번 지정과 같은 UL 글로벌 인증기관과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험 수요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점차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국제적 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