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 음주운전·가정폭력 주의보
즐거운 명절 음주운전·가정폭력 주의보
  • 춘천경찰서 남부지구대 경감 박재집
  • 승인 2019-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며칠 후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가족 친지들이 다 모이는 추석명절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우리는 조심해야할 사항이 있다. 우선 음주운전이다.

모처럼 찾은 고향에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에 술자리를 자주하게 된다. 몇 잔 마신 술과 명절 분위기에 편승하여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도 빈번히 있다.

숙취운전도 음주운전이다. 한숨 자고 일어났으니 다 깼을 거야 하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금년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되어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하향 되었다. 차례를 지내면서 또는 산소를 가서 한 두잔 마신 술도 음주운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정폭력 예방이다.

가정폭력은 의외로 명절에 많이 발생한다. 가족들이 모이면 재산상속, 노부모 부양, 자녀 취업결혼, 고향 찾는 문제 등으로 부모형제 간 다툼이 허다하다. 즐거워야할 명절이 폭력으로 얼룩져 다시 찾고 싶지 않은 명절이 되기도 한다.

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족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명절은 음주운전사고 없는 건전한 추석, 가정폭력 없는 즐거운 추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